[안희권기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PS4) 사용자는 이제 PC와 맥에서도 비디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소니가 6일부터 PS4 게임을 PC나 맥에서 재생할 수 있는 원격 재생 기능을 포함한 게임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PS4 사용자는 게임기 소프트웨어를 3.6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원격 재생 기능을 통해 윈도PC와 맥에서 720픽셀 해상도로 게임을 재생할 수 있으며 기존 게임기의 콘트롤러를 사용해 게임을 조작할 수 있다.
소니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과 주요 게임 행사 일정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 친구들이 게임에 동참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그동안 소니는 PS4 원격 재생 기능을 이용해 휴대용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와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신모델에서 PS4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구현해왔다.
소니는 이번에 이 기능을 윈도PC와 맥으로 확대해 PS4 사용자를 대폭 확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니가 PC용 원격 재생 기능 제공으로 게임 시장 주도권을 놓고 벌여온 MS와 주도권 경쟁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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