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친구들과 메시지를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
소니가 iOS와 안드로이드용 플레이스테이션 메시징앱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 메시징앱은 크게 3가지 부분인 메시지, 즐겨쓰기, 친구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주고 받은 메시지를 모두 체크할 수 있고 그룹 채팅과 친구의 게임 사이트 접속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친구 메뉴에서 친구 프로필을 체크할 수 있고 메신저앱에서 친구를 삭제할 수 있다. 검색 도구를 이용해 친구와 그룹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메시지 메뉴는 개인간 또는 그룹 채팅 기능을 지원하며 사용자는 문자 외에 사진, 동영상, 이모티콘 등을 보낼 수 있다.
게이머는 플레이스테인션 게임 중에 친구들과 주고 받던 문자를 게임 밖의 현실세계에서 스마트폰으로 계속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4 판매량이 3천만대를 넘어서면서 이를 기반으로 플레이스테이션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소니는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메시징앱 출시와 리모트앱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소니는 PC에서도 PS4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맥과 윈도용 리모트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리모트앱을 이용하면 컴퓨팅 기기를 인터넷에 연결해 원격으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 기능을 통해 윈도10 PC에서 X박스원 게임을 실행하고 있다. 소니는 그동안 PS4 리모트앱으로 휴대용 게임기와 스마트폰에서 PS4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구현해왔다.
이번에 새 리모트앱으로 게임 생태계를 윈도 PC와 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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