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자사가 리메이크한 고전 명작 SF 전략 게임 '마스터 오브 오리온'의 콜렉터스 에디션을 스팀 스토어와 GOG를 통해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마스터 오브 오리온' 콜렉터스 에디션은 한글을 지원하며 국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콜렉터스 에디션을 구매하면 '앞서 해보기'를 통해 즉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앞서 해보기' 버전에서는 정복과 정치, 초점, 기술 등 4가지 승리 조건이 적용되며, 콜렉터스 에디션 전용 종족 '테란'을 포함해 9개 종족을 선택할 수 있다.
'테란'은 백발을 한 '휴먼'의 이단 종족으로, 강력한 레이저 빔 공격과 낮은 비용으로 우주선을 제작하는 등 전반적인 기술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우주 정복을 위해 군대 양성에 집중하지만 적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야 할 때에는 '은하계 위원회'에서의 지위를 이용하기도 한다.
기본 종족 외에 '사용자 지정 종족'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종족의 특성을 설정해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술 전투' 모드와 인공지능이 개선됐으며, 종족별 특성이 보다 분명해지고 난이도 옵션이 추가돼 재미 요소가 한층 강화됐다. 또한 우주선 디자인이 함대의 특성과 전투 결과에 영향을 미치도록 구성했다.
워게이밍의 WG Labs와 개발사 NGD 스튜디오는 이번 '앞서 해보기' 버전에서 나타난 사용자의 반응을 토대로 향후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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