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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4K 게임 구현 PS4 신모델 개발


GPU 업그레이드로 가상현실 게임 구현

[안희권기자] 소니가 초고화질 4K 게임 영상을 구현하는 플레이스테이션4(PS4) 업그레이드 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은 소니가 그래픽칩(GPU) 성능을 개선해 4K 게임 영상을 구현하는 PS4 차기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S4는 출시된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최신 게임기로 4K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다만 이 제품은 4K 게임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소니의 이런 움직임은 가상현실(VR) 게임 콘텐츠의 증가와 이를 즐기는 사용자의 이탈을 막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니는 최근 PS4용 VR 헤드셋 플레이스테이션VR을 발표하고 10월 500달러에 판매를 시작한다. 하지만 PS4용 게임이 모두 4K 해상도를 필요로 하지 않고 있다. 다만 VR 게임을 즐기려면 PS4가 4K 게임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소니는 VR 게임으로 게이머의 콘텐츠 소비를 촉진하고 게임기 판매를 늘리기 위해 PS4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 게임기는 고성능 GPU의 채택으로 PC와 연동해 VR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의 바이브를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4K 게임용 PS4의 가격이나 출시시기는 확실치 않다. 업계는 소니가 올 연말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NX 출시에 맞춰 이 제품을 내놓고 가격을 지난해 가격인 400달러로 판매해 닌텐도를 견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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