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소니가 고성능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를 3천만대 이상 팔았다.
PS4는 2013년 11월 출시돼 3년에 걸쳐 전세계적으로 3천20만대가 판매됐다. 소니는 2014년 4월 PS4 7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고 2015년 1월에는 그 숫자가 1천850만대로 크게 뛰었다. 이는 플레이스테이션 제품라인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소니는 올 회계연도(2015.4~2016.3)에만 PS4 1천75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소니는 이를 위해 10월 들어 PS4 가격을 인하하고 11월에 시작되는 연말대목을 대비해 번들상품까지 내놓았다.
MS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X박스원의 가격을 할인한 번들상품을 내놓았다. MS는 X박스원의 올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 유통업체에 1천만대 가량을 공급했다.
물론 현시점에서 양사 게임기의 판매량을 정확하게 비교하기 쉽지 않다. 다만 PS4가 MS의 안방인 북미시장에서 X박스원의 판매량을 계속해서 앞서왔다.
닌텐도 위유는 9월30일 기준으로 전세계에 1천73만대를 팔아 PS4와 X박스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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