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국제e스포츠연맹(IeSF) 전병헌 회장이 e스포츠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섰다.
전 회장은 지난 1월29일 세계계생활체육연맹(TAFISA) 장주호 회장, 전 TAFISA 회장을 역임했던 이강두 회장과 만나 e스포츠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에서 IeSF와 TAFISA는 2016 세계생활체육축전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양 측의 필요한 사항을 가감 없이 공유했다. 또한 전 세계 e스포츠협회와 생활체육협회의 교류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TAFISA를 통해 IeSF가 IOC 산하 전 세계 올림픽위원회와 교류할 방안도 논의했다.
올해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2016 세계생활체육축전에서 e스포츠는 국제 청소년 & 익스트림 스포츠 장르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IeSF는 인도네시아 협회와 함께 e스포츠 종목을 주관할 예정이다.
전 회장은 2016 세계생활체육축전 내 e스포츠의 성공적인 진입사례를 만들기 위해 작년 9월 인도네시아를 직접 방문해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 마히우딘 부회장과 하요노 이스만 인도네시아 생활체육협회장과 만남을 가지고 e스포츠에 대한 지원을 당부한 바 있다.
TAFISA 장주호 회장은 "2016 세계생활체육축전을 총괄하는 인도네시아 생활체육협회에서 e스포츠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e스포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TAFISA 이강두 전 회장 역시 "대한민국에 소재한 e스포츠 국제연맹의 지원을 부탁 드리며, 이를 통해 국가위상이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eSF 전 회장은 "프로 e스포츠의 활성화와 동시에 생활체육에 접목된 e스포츠가 병행된다면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서 e스포츠의 위상이 강화됨과 동시에 프로-아마추어의 균형적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활체육에서도 한국 e스포츠가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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