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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에 뒤쳐질라' 인재영입 나선 새누리


전희경 등 6명 영입…김무성 "백만원군 큰 힘 될 것"

[윤미숙기자] 20대 총선을 앞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인재영입 경쟁에 새누리당이 뒤늦게 뛰어들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배승희 변호사, 변환봉 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총장, 김태현 변호사, 최진녕 전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박상헌 정치평론가 등 6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 총장 등은 기자회견에서 "2016년 대한민국은 번영으로 나아가느냐 이대로 쇠락해 버리고 마느냐의 고비"라며 "이제 뜻있는 사람들이 분연히 일어서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한 조각의 힘이라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은 그간 역사의 풍파 속에서 여타 정당들이 길을 잃고 헤매일 때도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을 지키기 위한 길을 걸어왔다"며 "우리는 새누리당의 기본 정신에 공감하면서 미력이나마 당 발전과 대한민국 번영을 위한 길에 각자의 역량을 쏟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누리당에 새로운 패기와 진정한 자유민주의 가치가 흘러넘치도록 힘을 다하고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윤리정치, 정책정치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특혜나 혜택도 요청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이 이들을 영입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김병관 웹젠 의장 등을 영입하며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는 데 대한 맞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영입한 인사들에 대해 "애국심이 높은 전문가 그룹이 나라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큰 결심을 했다"며 "젊은 층의 지지가 미약한 새누리당으로서는 백만 원군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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