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의 4인치 보급형 아이폰이 중국에서 내년 4월에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이 한 행사에서 내년 스마트폰 출시 일정을 밝혔으며 이 과정에서 4월 아이폰 판매 일정도 공개됐다.
차이나모바일의 슬라이드에는 '4월 아이폰 출시'라고 써 있는데 애플이 이제까지 아이폰 신모델을 하반기 9월경 출시해왔던 것에 비춰볼 때 이 제품은 기존 사양을 그대로 사용한 4인치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6c로 예측된다.
4인치 아이폰 6c는 신모델이지만 아이폰7이 출시되지 않아 아이폰7c대신 아이폰6c라는 모델명을 쓰게 된 것으로 보인다.
4인치 보급형 아이폰은 아이폰5S의 몸체에 각 부품을 아이폰6S 수준으로 향상시킨 고성능폰이다. 이 제품은 고성능 A9 애플칩과 NFC 외에 가장자리를 곡면처리한 2.5D 커버 유리, 1천200만 화소 카메라(전면 800만 화소), 컬러 색상 금속 소재 케이스 등을 채택할 전망이다.
애플은 4.7인치와 5.5인치 대화면 아이폰6S와 6S플러스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가 소형 크기의 모델을 선호해 4인치 모델을 계속 출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4인치폰 출시에 앞서 3월에 신제품 발표행사를 개최하고 4인치 아이폰과 카메라를 탑재한 애플워치2를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워치2는 1세대 제품이 출시된지 거의 1년만에 나온 새제품으로 전작과 달리 비디오 카메라와 고성능 와이파이 무선 기술, 이전보다 향상된 헬스센서 기능을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비디오 카메라를 탑재해 음성통화뿐만 아니라 페이스타임 영상통화도 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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