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치 '아이폰6S 미니' 출시설 또 등장

[이경은기자] 4인치 아이폰6S 미니가 연내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또다시 제기됐다.

BGR 등 외신들은 2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사 잭스에쿼티 리서치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4인치 아이폰6S 미니가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최소 1천만대의 아이폰6S 미니를 판매할 계획이며 아이폰6S 미니의 가격을 아이폰6 시리즈보다 대폭 낮게 책정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애플은 4인치 이하폰을 고수해왔던 그 동안의 전략을 변경해 대화면인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했다. 그러나 애플은 대화면 외에 한 손에 쥘 수 있는 크기의 아이폰을 선호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4인치 아이폰6S 미니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이 4인치 아이폰6 시리즈를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미국 투자사 코웬앤컴퍼니의 애널리스트 티모시 아큐리도 투자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올해 4인치 아이폰6S 미니를 선보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부품 공급사를 비롯해 다양한 소식통을 참고한 결과에 따르면 4인치 아이폰6S 미니의 사양이 지난해 모델인 아이폰5S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폰6S 미니의 외관은 아이폰6와 6플러스처럼 양쪽 모서리가 불록하게 나온 모양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티모시 아큐리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해 4인치 아이폰6S 미니를 공급할 경우 대화면폰을 기피하는 소비자 불만을 잠재우고 교체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