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우리 국민 10명중 6명은 인터넷에서 동영상 감상시 콘텐츠 종류나 선호하는 프로그램 포함 여부를 우선 순위에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디지털 미디어렙 DMC미디어(대표 이준희)가 2일 발표한 '2015 DMC 리포트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시청자들이 동영상 매체를 이용하는 이유로 '콘텐츠의 다양성(33.7%)'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무료 콘텐츠 다수 보유(30%)', '선호 프로그램 장르 제공(27.6%)', '콘텐츠 검색의 편리성(22.2%)' 등이 각각 뒤를 이었다.
이번 2015 DMC 리포트 종합보고서'는 지난 5월 우리나라 만19세부터 만59세 인터넷 이용자 1천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DMC미디어는 이를 통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비용지불 문제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얼마나 제공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보고서에 공개된 동영상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유튜브(45.0%), 페이스북(43.3%), 아프리카TV(44.1%)를 '콘텐츠 종류의 다양성' 때문에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네이버 TV캐스트(38.3%), 다음 tv팟(39.3%), 티빙(49.7%), 푹(49.9%)은 '선호하는 프로그램/채널 또는 장르를 제공하고 있어서' 라는 이유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콘텐츠가 많아서' 라는 응답을 한 동영상 매체는 '곰TV(37.7%)'가 유일했다.
성별 분석을 보면 남성은 이용 매체를 선택할 때 제공 콘텐츠의 다양성(36.7%)을, 여성은 무료 콘텐츠의 양(32.1%)을 중요하게 판단하는 것으로 나ㅏ났다.
연령대가 낮은 20대는 콘텐츠의 다양성(39.1%)과 선호 콘텐츠 제공 여부(35.1%)를 따졌고 50대는 무료 콘텐츠의 양(36.5%), 검색 편리상(25.6%), 서비스 안정성(18.0%) 등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르별로는 예능 분야 시청이 46.7%로 가장 높았고 스포츠가 25.9%, 뮤직 23.5%, 시사/보도/다큐멘터리/교양 이 22.1%로 뒤를 이었다.
매체별 시청 장르는 유튜브에서는 뮤직 장르가 37.5%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 TV캐스트와 다음tv팟은 스포츠 장르가 각각 48.8%, 47.4%로 가장 많았다.
곰TV는 영화가 48.6%로 가장 많았고 아프리카TV는 게임 31.9%, 푹은 예능과 드라마가 각각 65.1%, 64.1%로 가장 많았다.
DMC미디어 MUD연구팀 오영아 선임연구원은 "이번 종합보고서를 통해 올해의 디지털 광고 마케팅 트렌드와 이슈를 되짚어보고 내년을 전망하는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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