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산업통장자원부는 전략물자 국제수출통제규범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과 관리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5 무역안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주한 외국사절을 비롯해 수출기업인, 전략물자 관련기업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과 한진해운, SK에너지 임직원 등 24명이 그간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부, 외교부 등 관련기관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산업부는 모범적인 전략물자 관리 체제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10개 기업과의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대우인터내셔널, 현대위아, 삼성SDS, 두산인프라코어, 포스코건설, 도레이첨단소재, 한국다우케미칼, 씨게이트코리아 등 해당 기업은 이번에 산업부와 맺은 협약에 따라 향후 전략물자 관리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자율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산업부는 이같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전략물자 불법수출을 효과적으로 예방, 기업들의 안전한 수출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효율적인 전략물자 관리를 위해서는 기업들이 스스로 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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