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015 무역구제 서울국제 포럼' 개최를 맞아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자유무역 확대와 공정한 거래질서를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3일 "WTO 체제출범을 계기로 세계로 확대된 자유무역은 각국이 자신의 비교우위를 최대한 발휘하게 하고 무역 이익을 지구촌 곳곳에 전달하면서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적극적인 대외개방과 자유무역체제 참여로 오늘날의 번영을 이뤄낸 대한민국은 자유무역의 성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자유무역이 확대되면서 덤핑과 같은 불공정 무역행위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데 공정한 무역질서 확립의 파수꾼인 여러분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세계 교역을 정체되면서 국내 산업 보호에 대한 유혹이 더 커질 수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자유무역 확대와 공정한 거래질서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조화롭게 추구할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WTO 출범 20주년이 되는 해에 열리는 오늘 포럼에서 그동안의 무역 구제 제도의 성과를 살펴보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은 자유무역의 확고한 지지자로서 무역 구제 제도와 서울국제포럼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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