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정몽구 재단이 '서울온드림교육센터'를 통해 중도입국청소년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발표했다.
중도입국청소년은 외국에서 태어나 부모의 재혼, 취업 등으로 부모를 따라 청소년기에 한국으로 입국해 한국어 능력 부족 등으로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말한다.
정몽구 재단과 서울시는 서남글로벌센터에서 '서울온드림교육센터' 개소식을 열고, 중도입국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멘토링 학습지도 ▲개별 상담을 통한 정착 지원과 사례관리 ▲ 문화 체험활동을 통한 한국 사회 이해 교육 ▲ 개인별 특성에 맞춘 진학지도 및 취업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착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동포커뮤니티, 교육기관, 사회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킹을 추진하여 보다 한국 사회에 조기적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복지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중도입국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이들이 우리 사회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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