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오는 7월 강원도 평창에서 '클래식 세상 계촌마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정몽구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협력해 준비해 온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는 지역이 가진 유무형 자산과 장르별 예술을 연계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 예술의 감동과 가치를 나누기 위한 사업이다. 재단은 계촌리를 '클래식 세상 마을'로, 전북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비전마을을 '국악 세상'으로 정한 바 있다.
이번 계촌 클래식 축제에는 첼리스트 정명화, 피아니스트 김태형·신지아를 비롯해 세종문화회관 세종유스 오케스트라, 서울 심포니브라스 등이 참가한다. 또 강릉소년소녀합창단, 스노우 오케스트라 등 아마추어 클래식 동호회를 비롯해 정몽구 재단 예술 장학생으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불 등 총 19팀이 공연을 참가한다.
각 공연은 계촌초등학교 상성물대를 주 무대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아트스테이지'와 오후 7시30분~9시30분까지의 '클래식 스테이지'로 꾸며진다. 계촌 마을 먹거리와 특산물 전시, 문화예술 체험 부스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계촌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클래식 공연을 통해 일상에 문화의 향기가 펴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문화예술, 인재양성, 의료지원,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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