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23일 전세계 145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과 함께 음성발신 5분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T로밍 원패스 플러스' 요금제를 24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T로밍 원패스 플러스'는 하루 9천원(부가세 별도)에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에 로밍 음성발신 할인을 더한 요금제다.
고객은 하루 1만2천원(부가세 별도)을 내면 무제한 데이터 로밍과 음성발신 5분(한국발신 및 현지발신)까지 추가과금없이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음성발신의 경우 별도 요금제를 가입하지 않을 때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별도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 미국에서 한국으로 5분 동안 음성 통화 시 1만1천원이 부과되지만 'T로밍 원패스 플러스'에 가입하면 추가 3천원으로 로밍 음성발신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로밍 원패스 플러스'가 길찾기, 맛집검색 등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면서 1~2통의 간단한 음성통화를 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무제한 데이터 로밍 뿐 아니라 해외에서 음성 통화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가 꾸준히 있어 T로밍 원패스 플러스를 출시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합리적인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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