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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위기를 도약으로 바꾸는 '이재용의 제로베이스 리더십'


새로운 삼성 리더 이재용…그의 전략과 경영 철학은

[문영수기자] 삼성그룹의 실질적 리더로 떠오른 이재용은 과연 삼성이란 거대 공룡을 위기에서 탈출시키고 있을까. 2013년부터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삼성전자를 이끌어오고 2015년 5월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이 된 뒤부터 명실상부하게 삼성그룹의 새로운 리더가 된 이재용 부회장은 어떤 전략과 경영 철학으로 삼성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일까.

신간 '이재용의 제로베이스 리더십'은 삼성의 새로운 리더 이재용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하는 '이재용 제대로 알기 프로젝트'다. 오늘의 삼성을 이끄는 이재용의 리더십과 철학, 사고유형을 관찰하고 분석하고 평가하는데 중점을 뒀다.

저자 김병완씨는 삼성전자에서 10년 이상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또한 삼성 재직 시절 지금의 신종균 사장을 부서장으로 수행하며 삼성의 특성과 조직 문화를 내부에서 속속들이 경험했다. 저자는 이러한 직장 경험과 수천 권의 독서를 통해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이건희는 물론 이재용의 리더십에 관한 연구에 집중했다.

저자는 조직경영과 리더십 전문가로 그동안 누적된 데이터를 종합·분석해 삼성의 새로운 리더 이재용 부회장을 '제로베이스 리더십'의 실천가로 설명하고 있다. 삼성의 위기 극복은 물론 한국 사회 전체의 창조적 도약의 힘으로서 제로베이스 사고와 혁신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제로베이스의 사전적 의미는 '0(제로)'의 상태, 즉 처음 출발점으로 되돌아가 생각해 본다는 뜻이다. 저자는 가장 중요한 결정의 기로에 섰을 때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생각하면 새로운 문제 해결의 탈출구가 생긴다고 강조한다.

제로베이스 사고는 모든 것에 대해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고 매년 제로를 출발점으로 과거의 실적이나 효과, 우선순위를 엄격하게 다시 생각하는 것이다. 사고의 경직을 방지하기 위해 기득권이나 관습에 사로잡히지 않고 새롭게 시작하는 사고법이다. 기존에 갖고 있던 모든 고정관념을 버리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는 방식인 것이다.

이 책은 삼성의 새로운 리더 이재용 부회장의 리더십을 분석하는 동시에 앞으로 변화할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한국 사회의 올바른 리더십에 대해 제안하고 있다.

(김병완 지음/미다스북스, 1만4천 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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