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기아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활력 회복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윤 장관이 이날 산업 현장을 찾은 것은 전일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 진흥회의에서 '수출 경쟁력 강화 대책'이 발표된 만큼, 경제주체들이 수출 확대에 매진해줄 것을 촉구하는 위함이다.
윤 장관은 이날 기아차 박한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만나 경제주체들이 합심해 수출 확대에 힘을 쏟아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지난해 노사분규로 자동차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현재 진행 중인 임단협에서 노사가 서로 한발씩 양보해 협상을 조기 타결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Post-2020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자동차 업계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가야할 길인 만큼 기업과 국민들이 관심과 협조를 높여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윤 장관은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올해 여름 휴가를 국내에서 보내는 등 내수 진작에 함께 힘써줄 것을 기아차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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