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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돌 맞은 쏘나타, 신차 출시로 하반기 車 시장 주도할까


1.6터보·1.7디젤 모델 출시…"올해 10만대 이상 판다"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9일 1.6 터보와 1.7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3가지 모델의 2016년형 쏘나타를 공식 출시했다.

올해로 30돌을 맞은 쏘나타는 국내 완성차 단일모델 최초로 7가지 엔진 라인업을 완성, 젊은층과 중년층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차' 자리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미디어 시승회를 열고 올 하반기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10만대 이상의 쏘나타를 판매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곽진 국내영업본부장은 "쏘나타 출시 30주년을 맞아 공격적으로 시장을 리드해나갈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3가지 디자인과 7가지 파워트레인을 갖춘 쏘나타를 통해 판매 중심축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 본부장은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은 소비 양극화와 실용적 소비문화의 확산, 라이프 스타일 다변화 등이 화두"라면서 "쏘나타의 7가지 라인업 전략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인 쏘나타 사전계약과 관련해 "시장의 반응은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전하며 "다양한 수요층과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폭넓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투싼과 싼타페 등 SUV의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6년 만에 투입되는 아반떼 풀체인지 모델과 쏘나타로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금번 출시된 1.6터보와 1.7 디젤 모델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30~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상대 국내마케팅실장은 "사전계약 판매 수치를 보면 1.6 터보 모델이 13%, 1.7디젤 모델이 28%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디젤과 터보를 합쳐 30∼40% 정도 판매되고 하이브리드인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인이 10%, 나머지 50∼60%는 가솔린과 LPi가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시간이 지나면 터보 모델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신규 파워트레인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다양한 취향을 가진 신규 고객의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쏘나타 출시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

오는 8월 이후 '쏘나타 30년 헤리지티'와 7세대 쏘나타를 즐길 수 있도록 쏘나타 미니 모터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 1.6 터보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장착한 '쏘나타 30주년 기념 스폐셜 에디션'을 300대 한정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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