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2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요금제 출시 하루 만에 15만명, 1주일 만에 50만명이 가입하는 등 밴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입 고객 증가세에 따라 SK텔레콤의 데이터 서비스인 데이터 자유자재를 이용한 데이터 활용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의 '리필하기' 이용률이 'T끼리 요금제' 고객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SK텔레콤 전체 고객의 '리필하기' 이용 횟수도 4월 91만건에서 5월 132만건으로 늘었다. 인당 평균 리필 데이터는 3.2GB이다. 이를 'T데이터 쿠폰' 가격으로 환산 시 약 3만원 수준이다.
'리필하기' 쿠폰은 2년 이상 장기 고객에게 제공하던 혜택이었지만 가입기간 2년 미만 고객이라도 오는 11월19일까지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가입하면 리필하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선물하기' 이용률도 증가했다. 이 요금제 고객 21%가 '선물하기'를 이용했다. T끼리 요금제 가입 고객들의 선물하기 이용률은 15% 수준이다. 특히 지난 5월 한달간 데이터 '선물하기' 이용 건수는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200만건을 돌파했다.
SK텔레콤 김영섭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계속되며 최단 기간 가입 고객 돌파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에 맞게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상품들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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