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최은주, 이하 도서관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전국에 있는 각 도서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6월부터 '2015년도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를 실시한다.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는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병영도서관 및 교도소도서관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면 대통령상·국무총리상·문체부장관상 등의 정부 포상 및 우수도서관 인증마크 현판이 수여된다.
도서관위원회는 지난해 1월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4~2018)'을 수립하고 '도서관 평가제도 개선과 실효성 확보'를 추진 과제로 설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지표를 최종적으로 심의하고 제2차 계획이 시작된 2014년도의 실적에 대한 평가부터 새로 개발한 평가지표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평가지표는 2014년 10월에 구성된 평가개선특별전담팀(TF)과 평가개선자문위원회가 기존의 평가지표를 대폭 수정하고 도서관위원회가 문체부와 워크숍, 공청회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한 것이다.
특히 공공도서관 평가에서는 기존에 있었던 유사한 지표 30% 정도를 통합해 평가 지표를 36개에서 23개로 간소화했고 1차 정량평가를 통과한 2차 평가 대상 기관만 정성지표를 제출하도록 해 평가받는 기관의 부담을 대폭 감소시켰다.
문체부는 "이 평가를 통해 도서관 운영의 모범사례를 전국에 확산하고 희망하는 도서관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전국에 있는 도서관들의 서비스를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 적용될 새 평가지표는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홈페이지(http://www.cli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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