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은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 정식버전을 오는 6월25일 출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정식 서비스 출시에 앞서 지난 3월24일 네이버 '체크아웃'을 '네이버페이'로 리브랜딩했다. 네이버는 2009년부터 가맹된 쇼핑몰에서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 아이디로 구매할 수 있는 체크아웃 서비스를 내놓으며 간편 결제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네이버페이를 선택한 가맹점 수는 늘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4만여개였던 가맹점은 5월 현재 5만여개다.
또한 네이버페이로 브랜드를 변경함과 동시에 모바일 결제 단계를 간편화하면서 4월 마지막 주간 모바일 결제 금액이 지난 1월 대비 17%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제휴처는 최근 추가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하나·외환카드, 경남은행, 부산은행 등 총 14곳이다. 네이버페이는 검색부터 결제, 네이버캐쉬·마일리지 통합뿐 아니라 송금 기능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오프라인 상점 정보를 제공하는 쇼핑 O2O 플랫폼 '샵윈도'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백화점·플리마켓·산지직송 서비스 등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사용처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네이버 내 UGC플랫폼과 연계될 경우 네이버페이를 활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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