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대표 김관승)가 간편결제 서비스 '케이페이(Kpay)'에 삼성SDS의 생체인증솔루션 '파이도(FIDO)'를 도입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지문인식을 통해 케이페이 앱(App)에 로그인하고 결제 인증을 할 수 있게 된다.
삼성SDS의 FIDO 솔루션은 별도로 암호를 설정할 필요없이 지문인식을 통해 사용자를 확인할 수 있는 인증 수단으로 단말기를 분실하더라도 생체인증 정보가 없는 타인이 부정 사용할 수 없어 도용, 해킹 위협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공인인증서나 기타 2차 인증수단처럼 비밀번호를 기억하거나 입력할 필요가 없어 간편한 게 장점이다.
KG이니시스는 자회사인 KG모빌리언스와 이 솔루션을 이용해 생체인증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우선 이번처럼 간편결제 서비스 인증 분야에 대한 적용을 시작으로 본인실명 인증과 온라인 2차 인증 부문에서 생체인증 수단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결제 인증 사업 뿐 아니라 본인 실명 인증, 온라인 2차 인증 사업까지 추진해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생체인증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