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전자는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HE 사업부문은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 환율급락 수요 침체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가 중점을 두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울트라HD TV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며 "시장지배력 및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는 사업경쟁력이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2분기 시장 상황도 녹록치는 않다는 진단이다.
LG전자는 "러시아 및 브라질 등 주요 신흥 시장의 수요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로화 약세로 올 2분기 TV 사업환경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북미, 중화,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울트라 T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부문에 집중, 제품 믹스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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