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직장인들은 바쁘고 중요한 업무 때문에 간혹 매우 소중한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가족과 떨어져 외국에 장기간 체류로 인해 아기가 태어나는 것을 지켜볼 수 없을 때 안타까움과 미안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가상현실(VR) 헤드셋을 활용해 외국에서 아버지가 출산 장면을 옆에서 보는 것과 같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영상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화제의 영상은 호주출신 아버지가 집에서 4천Km나 떨어진 현장에서 삼성전자 VR 헤드셋을 사용해 셋째의 출산을 지켜보는 이야기이다.
가상현실 기술이나 기기는 그동안 컨슈머용으로 게임이나 영화쪽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어 왔으나 이번 영상처럼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끼리 소중한 순간을 공유할 수 있는 도구의 가치도 매우 크다.
삼성 VR 헤드셋인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4 S-LTE와 연동해 모바일 콘텐츠를생생하고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가상현실 헤드셋이다. 컴퓨터와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스마트폰을 꽂아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360도 파노라믹 뷰와 넓은 시야각을 지원하는 기어 VR은 영상 속의 장면이 실제 눈 앞에 펼쳐지는 듯 생생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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