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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4-엣지-VR, 어떤 혁신 담았나


3면 디스플레이에 가상현실까지 접목 '눈길'

[박영례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신 병기들이 잇달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 개막에 앞서 전 세계 미디어 1천5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4'를 포함 혁신 기능을 앞세운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휘는 디스플레이를 장착, 측면을 포함 3면 디스플레이까지 진화한 혁신형 갤럭시 노트 엣지도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독일뿐 아니라 중국, 미국 3개국에서 동시에 열린 이번 '삼성 언팩' 행사에는 이 외에도 혁신성으로 무장된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S',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서클' 등과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등이 공개됐다.

◆갤럭시 노트4-갤럭시 노트 엣지 '신병기' 공개

지난 2011년 5형대 대화면과 S펜을 탑재,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창출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4번째 모델인 '갤럭시 노트4'는 더 선명한 화면, 더 강력한 S펜과 노트 기능으로 무장했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노트3'와 같이 5.7형으로 같지만 화질은 2배 더 선명한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

또 동시에 여러 앱을 한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윈도우(Multi Window)',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Smart Optical Image Stabilizer) 기능을 채택한 1,6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에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대인 370만 화소를 자랑한다.

'와이드 셀피(Wide Selfie)' 모드를 통해 최대 120도의 화각 촬영도 가능하다. 이외 급속 충전 모드, 자외선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자외선센서, 사용자 주변의 소음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통화 음량이 조정되는 등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S펜'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기존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해 아날로그적 사용 경험을 배가시켰을 뿐 아니라 컴퓨터의 마우스처럼 스마트폰을 더욱 쉽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여러 정보를 한 번에 메일이나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Smart Select)' 기능은 첫 탑재됐다. 또 '스냅 노트(Snap Note)' 기능은 사용자가 기록하고자 하는 정보를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S노트'와 연동해 콘텐츠를 인식하고 크기 조정, 위치 재배치, 색상 조정 등이 가능하다.

가령 회의나 수업 중 칠판 내용을 일일이 필기하지 않아도 '갤럭시 노트4'로 촬영한 후 S노트에서 본인의 스타일로 필기를 재정리해 디지털 파일로 저장, 공유할 수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 메탈 프레임, 커브드 글래스, 부드러운 질감의 후면 디자인으로 세련미와 내구성, 그립감도 강화됐다.

특히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이번에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최초 적용, 대화면의 사용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갤럭시 노트 엣지'로 한번 더 진화됐다.

'갤럭시 노트 엣지'는 스마트폰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방해를 받지 않고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기어S 등 웨어러블에 '가상현실' 헤드셋 까지

지난 해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는 이번에 새로운 형태의 웨어러블을 대거 선보이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 선도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강화했다.

2.0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G 이동통신, 와이파이, 내장 키보드 등을 탑재해 손목 위에서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S'와 목걸이형 '삼성 기어 서클'을 선보인 데 이어,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을 선보였다.

'기어 VR'은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의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으로 '갤럭시 노트4'와 연동해 모바일 콘텐츠에 더욱 몰입해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기어 VR'을 머리에 착용하고 가상현실 전용 콘텐츠를 재생하면 '갤럭시 노트4'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질을 3D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사용자는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보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영상 속 공간에 있는 것 같이 느낄 수 있는 '360도 뷰' 경험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노트4'와 '기어 VR'은 업계 최고 수준의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머리를 움직여도 '기어 VR'을 통해 재현되는 콘텐츠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 사용자가 더욱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갤럭시 노트4'는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총 4가지 색상으로 10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차콜 블랙과 프로스트 화이트 총 2가지 색상의 '갤럭시 노트 엣지'도 일부 국가에서 선보인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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