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넥슨이 한국에서의 매출 호조를 기반으로 2014년 1조6천억 원의 연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넥슨 일본법인(대표 오웬 마호니, 이하 넥슨)은 2014년 매출 1천729억3천만 엔(1조6천391억 원), 영업이익 433억900만 엔(4천314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넥슨 발표에 따르면 전년대비 매출은 11% 증가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93억1천600만 엔(2천779억 원)으로 전년대비 3% 하락했다.(적용환율: 100엔 당 947.9원 기준)
영업이익의 경우 손상차손 인식 및 매출 증대에 따른 로열티 비용 증가, 지급 수수료 및 인건비 증가 등의 이유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의 2014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429억3천200만 엔(4천69억 원)이, 영업손실 7억4천800만 엔(71억 원)이 발생해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적자 전환됐다. 당기순손실은 44억9천800만 엔(426억 원)으로 전년보다 적자폭이 증가했다.
넥슨은 2015년 1분기 매출을 443억 엔에서 477억 엔 내로 예상했다. 예상 영업이익은 147억 엔에서 181억 엔 내로, 예상 당기순이익은 128억 엔에서 157억 엔 범위 내로 전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의 경우 74억 엔에서 81억 엔 사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2014년 한해 동안 게임 품질을 높이는데 집중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한국 지역에서는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52% 성장했고 중국에서는 연중 실시된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콘텐츠가 긍정적 반응을 얻었으며 북미 지역에서도 하반기 긍정적인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2015 년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과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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