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지난 15일 국내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적진점령(AOS)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의 첫 국내 e스포츠팀이 창단됐다.
음반 레이블 플레저사운드는 e스포츠팀 '플레저사운드 이스포츠팀'(이하 PSE)을 창단했다고 22일 발표했다. PSE는 블리자드가 개발 중인 히어로즈를 주 종목으로 하며, 현재 목동에 숙소 및 최신식 컴퓨터와 장비를 갖춘 연습 공간을 준비 중이다.
팀내 히어로즈 선수로는 전(前) 도타2 프로게이머인 'MafiA' 김병훈과 'cRoWn' 김주은, '아몬' 김경제가 소속돼 있다. PSE는 숙소 완공에 맞춰 히어로즈 및 타 종목 선수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플레저사운드 멜로봇 대표 프로듀서는 "예전부터 e스포츠를 좋아했던 팬으로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려는 선수들을 돕고 싶어 팀을 창단하게 됐다"며 "앞으로 히어로즈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선수를 선발해 다종목 e스포츠팀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PSE 주장인 김병훈은 "팀 창단을 결정해주신 멜로봇 프로듀서에게 감사드리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PSE에서 함께할 좋은 선수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멜로봇 프로듀서는 일본에서 인디밴드 '앙그라 마이뉴'로 데뷔해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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