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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뿌리기업 스마트화' 적극 지원


자동화·IT화 접목 8개 시범 자동화라인 구축

[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도 뿌리기업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을 통해 뿌리기업들에게 자동화(로봇화)와 정보기술(IT)화를 함께 접목한 8개의 시범 생산라인을 오는 5월까지 구축 완료하고, 2015년도 사업부터는 중소기업청으로 이관해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한 지원사업은 같은 해 19개 뿌리기업이 참여해 최대 50% 원가절감, 80% 생산성 향상 및 안전성 제고 효과를 나타냈다.

2013년 지원사업이 단순히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공정을 연결하거나 일부 공정만을 자동화하는데 그쳤던데 반해, 2014년도 지원사업은 중․대형의 자동화 공정 도입과 함께 IT화도 포함한 스마트화된 생산라인을 구축하겠다는데 그 특징이 있다.

특히 2014년도 지원사업으로 구축될 8개 자동화라인 중 2개를 선정해 추가적으로 생산정보시스템(MES), 공급망관리(SCM) 등을 구축, 뿌리산업의 선도적인 스마트공장 모델로 향상시켜 확산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단순 노무인력의 부족, 낮은 생산성, 품질 향상의 어려움 등을 겪는 뿌리기업에게 이 지원사업은 생산성·품질 향상, 작업환경 개선, 단순 노무인력 수요의 고급 기술인력 대체로 연구개발(R&D)능력 제고 등을 통해 뿌리기업의 고부가가치화·첨단화를 유도하는데 큰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4년도 지원사업의 예측 기대효과는 평균 생산성 향상 99.9%, 불량률 저감 73.9%, 비용절감 35.8%, 인원감축 54.1%, 작업시간 단축 59.6% 등이다.

특히 2014년도 지원사업을 통한 8개 유형의 시범 자동화라인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경우, 시범 자동화라인당 평균 6.6개사가 자동화라인 모델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구축된 자동화라인에 대해서는, 뿌리기업 이행보증사업(자본재공제조합)과 신성장기반자금(중기청) 등을 통해 다른 뿌리기업들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최태현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뿌리산업은 자동차·조선·IT 등 주력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라며 "자동화·IT화를 통한 스마트화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화로 전환을 위한 뿌리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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