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렉서스는 오는 12~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5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새로운 F모델인 고성능 스포츠 세단 'GS F'를 선보인다고 7일 발표했다.
렉서스는 지난해 데뷔한 스포츠 쿠페 RC F에 이어 F모델의 라인 업에 GS F를 추가함으로써 렉서스의 스포츠 이미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 F는 GS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파워트레인에는 V형 8기통 5.0리터 자연 흡기 엔진을 탑재했다. 트랜스미션의 8-스피드 SPDS(Sport Direct Shift)는 M포지션 선택 시 최단 0.1초의 변속이 가능하다.
또 RC F와 마찬가지로 구동력 제어 시스템 'TVD(Torque Vectoring Differential)'를 채용, 코너링 시 후륜 좌우 구동력을 최적으로 전자 제어해 준다. TVD에는 '스탠다드', '슬라럼', '서킷'의 3개의 모드가 설정돼있다.
이밖에 전용 설계의 서스펜션을 설정해 스포츠 드라이빙 시 노면에 달라붙는 듯한 조종 안정성과 일반도로에서의 쾌적한 승차감을 양립시켰다.
렉서스 관계자는 "GS F는 도심이나 고속도로에서의 안정감을 실감하는 가운데, 언덕길이나 서킷 주행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을 드라이버에게 갖게 하는 자동차"라고 소개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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