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국내 증시가 2015년 첫 거래일을 상승으로 마감했다. 삼성SDS, 제일모직 등 지배구조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10.85포인트) 오른 1926.44로 장을 마쳤다.
새해를 맞아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편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에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들이 강세였다.
삼성SDS와 제일모직이 각각 8.35%, 8.23% 급등했다. 제일모직은 이날 상승으로 삼성생명을 제치고 시가총액 상위 10위에 올랐다.
이 밖에 현대차 지배구조 관련주인 현대글로비스는 5.83% 상승했고, SK그룹 지배구조 상단에 위치한 SK C&C는 7.96% 치솟았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1천260억원, 외국인이 20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1천974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 중에는 섬유의복(6.29%), 비금속광물(5.52%), 서비스업(2.3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도 1.98%(10.76포인트) 오른 553.73으로 새해 첫 거래일을 희망차게 마감했다.
그 동안 부진했던 코스닥 시총 1위 다음카카오가 11.00% 폭등한 13만7천200원을 기록했다.
컴투스가 6.94%, CJ E&M이 6.68%, 조이시티가 6.19%, 액토즈소프트가 5.82%, 게임빌이 4.81%, 위메이드가 4.50%, 조이맥스가 4.40% 오르는 등 게임주 대부분이 강세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8%(4.20원) 오른 110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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