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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1880선 후퇴…연중 최저


외국인 5154억원 순매도

[김다운기자] 외국인의 대량 매도세에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18일 오후 1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89%(16.99포인트) 떨어진 1883.96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5천억원 넘게 코스피에서 매물을 쏟아내면서 코스피는 장중 하락반전한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장중 1881.73까지 떨어지며 올 들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515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844억원, 212억원 매수우위다.

외국인 매도세 상당 부분은 이날 상장된 제일모직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은 제일모직이 포함된 섬유의복 업종에서 423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계 창구를 통해서도 제일모직에 대해 1300억원 가까운 순매도가 쏟아지는 중이다.

제일모직은 공모가의 두 배인 10만6천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현재 3.77% 오른 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현대차, NAVER, 현대모비스가 하락중이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포스코,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텔레콤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1.87%(9.96포인트) 떨어진 523.10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90%(9.80원) 오른 1천104.75원에 거래중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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