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미국 10대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페이스북이지만 충성도는 인스타그램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발표한 SNS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10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는 페이스북으로 조사됐다. 10대 페이스북 이용자 가운데 절반 정도는 작년보다 페이스북을 좀 더 많이 이용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충성도는 인스타그램이 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진행한 투자은행 파이퍼 재프리에 따르면 미국 10대들은 인스타그램을 '가장 중요한' SNS로 묘사했다. 반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대한 충성도는 예전에 비해 낮아졌다.
이러한 충성도에 걸맞게 인스타그램의 10~20대 가입자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에디슨 리서치와 트리톤 디지털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가입자 중 12~24세 비율은 지난해 19%에서 올해 50% 이상으로 증가했다. 또한 부유층 가정의 10대들 중 83%가 인스타그램을 이용했다.
스냅챗은 이용자의 연령대가 가장 낮은 SNS로 나타났다. 스냅챗 이용자의 60% 이상이 18~24세로 인스타그램의 해당 연령대 비중 28%보다 높았다.
한편, 미국 성인들은 링크드인을 트위터보다 더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링크드인 사용자의 대부분은 경력개발을 진행 중인 30~49세로 조사됐다. 고학력층 또한 링크드인을 선호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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