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신영증권은 12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초 별도의 주주환원정책 발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초에도 별도의 주주환원 정책 발표가 기대된다"며 "주주환원 정책이 반드시 자사주 매입 및 배당 확대 의미는 아니고 선제적인 투자 활동 등으로 회사의 가치를 끌어 올리는 것 또한 중장기적 주주가치 제고에 해당될 수도 있으나, 기존 자사주 매입 외에 추가로 배당금 상향의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4분기 실적은 일정 부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에는 갤럭시노트4 효과가 반영돼 휴대폰 부문을 제외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가전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4조6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지배구조 개편과 실적 저점 통과, 자사주 매입, 배당금 상향 등의 주주친화 정책 기대감 등의 긍정적 요인에 의해 주가 상승이 이뤄졌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을 둘러싼 실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해 상승 속도 자체는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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