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안정 나섰다…2조원대 자사주 취득

[박영례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주 취득에 나섰다.

26일 삼성전자는 2조원 대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보통주 165만주, 기타주식 25만주다. 총 매입액은 약 2조 2천억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시간외 대량 매매를 통해 제일기획 주식 1천150만주를 주당 1만9천200원, 총 2천208억원에 매입키로 했다. 이번 지분 취득에 따라 삼성전자의 제일기획 지분은 12.6%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제일기획은 글로벌 광고 역량 강화를 위해 M&A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자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제일기획의 역량 강화 활동이 지속될 것이며, 삼성전자에 대한 광고 대행 서비스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