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세나기자] "클록에 간단한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포스퀘어 등의 소셜네트워크 계정과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여기에 자신이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등록해 두면, 그 사람이 지금 있는 위치를 지도로 보여 주는 것은 물론이고 거리가 가까워지면 알람도 울리게 할 수 있다. 오늘만은 마주치고 싶지 않은 친구를 등록할 수도 있고, 여자친구를 등록해 두고 몰래 술을 마시러 갈 수도 있다. 또 직장 상사를 등록해 두면 퇴근 이후에 마주치지 않도록 피해 갈 수 있다. 아는 사람들을 피해 온전히 혼자가 되고자 할 때도 유용하다." -라이프 트렌드2015 中
'라이프 트렌드 2015 : 가면을 쓴 사람들'은 일상에서 포착한 변화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는 생활·문화 전용 트렌드서다.
소셜네트워크 안에서 많은 가면을 써 왔던 우리에게 일상의 가면과 가식, 위선에 얽힌 라이프 스타일이 만들어 낼 새로운 욕망과 소비, 사회 문화적 변화가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 책은 크게 문화, 생활, 비즈니스·소비로 나누어 22개 주요 트렌드를 선정했다. 이를 '안티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증가', '킨포크 스타일과 느리게 사는 사람들', '스마트냐 워치냐 뜨거운 손목 전쟁'과 같은 에세이 형태로 실어 쉽게 읽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오늘 우리 삶의 다양한 변화와 그 배경, 앞으로의 전망까지 한눈에 조망한다. 2015년에도 이어질 불황을 이겨 낼 인사이트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용섭 지음/부키, 1만천 원)
류세나기자 cream5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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