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세나기자] 대화나 프레젠테이션에서 첫 30초는 풋볼경기에서 마지막 2분과 같다. 풋볼에서 마지막 2분은 승패를 가르는 시간이다. 말을 여는 첫 30초는 듣는 사람이 상대의 말을 집중해서 계속 들을지 말지를 판단하는 시간이다. 그러니 당신이 가진 최고의 것으로 관심을 끌어야 한다 -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는 어떻게 공감을 얻는가' 챕터3. 시작을 장악하라 中-
'미국의 손석희' 빌 맥고완은 세계 최고의 리더들에게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미국의 ABC, CBS, FOX 등에서 15년 동안 기자와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700여 명이 넘는 명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소통의 노하우를 터득했다.
그는 20만 시간이 넘는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는 사람은 공감과 소통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특히 면대면(face-to-face) 커뮤니케이션에 강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소통 전략을 가르친 저자는 10여 년의 연구결과와 경험을 정리해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는 어떻게 공감을 얻는가'를 집필했다.
이 책에는 상대에게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법부터 언제 어디서나 자신감 있게 말하는 기술, 가족이나 연인 같이 친밀한 관계뿐 아니라 직장이나 기타 공적인 자리에서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방법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소통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첫마디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중언부언하지 말고, 뜸 들이지도 말고, 다른 사람들이 가장 흥미로워할 내용을 간결하고 명확하며 단호하게 표현하라고 강조한다.
사람들과 마음이 통하는 대화를 나누고, 여러 사람들 앞에서도 떨지 않고 발표를 하고 사람들에게 이 책에 담긴 저자의 진심과 애정 어린 조언은 확실한 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빌 맥고완 지음/ 번역 박여진/ 비즈니스북스, 1만5천 원)
류세나기자 cream5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