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도어 2개 추가 '뉴 미니 5도어' 출시

[안광석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 대표 김효준)는 4일 뉴 미니 해치백의 실용성을 강화한 '뉴 미니 5도어'를 국내 출시했다.

뉴 미니 5도어는 브랜드 역사상 첫 소형 해치백 부문 5도어 모델이다. 미니 고유의 디자인과 고카트 주행감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간과 실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미니 모델에 2개 도어를 추가해 공간 확장을 이뤄냈다. 도어 수가 늘어난 만큼 차체 크기도 커졌다.

휠베이스는 뉴 미니 해치백 모델 대비 72mm 더 늘어났다. 차체 길이도 161mm 더 길어졌다. 높이는 11mm 높아져 차량 공간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실내도 한층 여유로워졌다. 뒷좌석 탑승자의 무릎 공간이 37mm 넓어졌다. 뒷좌석에는 3개의 시트가 장착됐다. 트렁크 용량도 67ℓ 증가된 278ℓ로 기존 모델보다 용량이 30% 늘어났다.

또한 다양한 공간 활용을 위해 뒷좌석 등받이를 60대 40의 비율로 접어 최대 941ℓ까지 적재공간 확장이 가능하다.

뉴 미니 5도어는 기존 뉴 미니 모델들을 통해 우수성이 입증된 미니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뛰어난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완성했다.

뉴 미니에 최초로 도입된 혁신적인 미니 커넥티드(Connected) 시스템과 LED 라이트, 미니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고급 옵션들은 그대로 적용했다.

뉴 미니 5도어는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쿠퍼 및 쿠퍼 하이트림, 쿠퍼 S와 디젤 엔진이 장착된 쿠퍼 D, 쿠퍼 D 하이트림, 쿠퍼 SD 등 총 6가지의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된다. 특히 기존 뉴 미니에 없던 쿠퍼 SD 모델이 출시돼 전체 트림의 완성을 이뤄냈다.

뉴 미니 5도어의 쿠퍼와 쿠퍼 하이트림에 탑재된 1.5ℓ 3기통 가솔린 엔진은 뉴 미니 쿠퍼와 동일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5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1초이며 안전최고속도는 207㎞/h다.

차체 확장에도 뉴 미니 쿠퍼 모델과 견주어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갖춘 것이다.

이밖에도 각종 프리미엄 옵션들이 그대로 적용돼 운전의 재미와 더불어 편의성을 강화했다.

뉴 미니 5도어 모든 모델에는 운전자의 의도와 도로 상황에 따라 차량의 주행 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미니 드라이빙 모드가 기본 장착됐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엑셀을 밟는 즉시 반응하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고 그린 모드에서는 편안하고 경제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뉴 미니 5도어 모델 가격은 쿠퍼가 3천90만원, 프리미엄 옵션을 추가한 쿠퍼 하이 트림은 3천820만원, 최고급 옵션과 더불어 역동적인 주행능력을 만끽할 수 있는 쿠퍼 S는 4천340만원이다.

디젤 트림의 가격은 쿠퍼D와 쿠퍼D 하이트림이 각각 3천340만원, 3천970만원, 쿠퍼 SD모델은 4천4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