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인기 온라인게임 '열혈강호온라인'이 웹게임으로 개발된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중국 웹게임 개발사 유런테크(대표 웨이 이)와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웹게임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엠게임은 유런테크와 열혈강호온라인 개발 리소스를 활용한 웹게임을 개발, 2015년 2분기 중국을 비롯한 대만·마카오·홍콩에서 상용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유런테크는 최근 중국에서 급성장한 게임사 중칭바오(中青宝)가 투자한 손자회사로 2013년 중국에서 인기 순위 10권 내에 오른 웹게임 '뮤리턴즈'를 국내 유명 게임 지적재산권(IP)인 '뮤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한 바 있다.
웨이 위 유런테크 대표는 "중국에서 오랜 시간 게임뿐 아니라 원작 만화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열혈강호온라인 웹게임 버전을 엠게임과 공동으로 개발하게 돼 기쁘다"며 "열혈강호온라인의 경쟁력 있는 게임 IP에 유런테크의 개발 노하우가 담긴 웹게임 고유의 재미 요소가 만나 최고의 웹게임 기대작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중국 업체들의 열혈강호온라인 웹게임 개발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던 중 한국의 유명 온라인게임을 웹게임으로 개발해 성공한 유런테크와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내년 2분기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홍콩 등에서 열혈강호온라인 웹게임의 상용화 서비스가 시작되면 큰 폭의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열혈강호온라인은 인기 무협만화 '열혈강호'를 기반으로 개발한 코믹 무협 온라인게임이다. 현재 중국을 포함한 39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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