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삼성 갤럭시노트 엣지가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 개막에 앞서 '삼성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S4와 갤럭시노트 엣지,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갤럭시 노트 엣지는 휘는 디스플레이를 최초 장착, 스마트폰 전면 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방해를 받지 않고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신제품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실제 적용한 데 대해 기발하다는 반응과 불편할 것 같다는 반응이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실용성은 의문이지만 기발하기는 하다. 삼성 제품 보고 처음으로 '디자인이 이쁘다' '사고싶다'는 마음이 생김"이라고 평했다.
이밖에 "엣지가 엣지있게 잘 만들었네..가격만 착하다면야", "나오면 바꾸겠음", "갤럭시 디자인 이번에는 좀 산뜻한데?", "이 정도면 혁신이라고 불러줘도 될 듯"이라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게 과연 사용자를 위한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건가?"라며 "써봐야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만 발표만 봤을 때는 여전히 의문. '최초'라는 타이틀과 기술만 생각한 결과가 아닐지"라며 의문이 표출되기도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왼손잡이는 어쩌라구~~", "옆으로 떨어뜨리면 엣지있게 깨지겠네", "엣지는 새로운 도전이긴 한데 사용자들이 얼마나 유용하게 생각할진 나와봐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뭔가 있어보이긴 하네", "꽤 약해보이는데...액정수리비가 궁금하다"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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