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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끝낸 유민 아빠 "문재인도 그만해달라"


"험난한 싸움, 단식 말고 다른 방법으로 역할 부탁"

[채송무기자] 46일 간의 단식을 끝낸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등 동조 단식을 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에게도 단식을 끝낼 것을 부탁했다.

세월호유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은 28일 서울 시립 동부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민 아빠는 단식을 중단하며 현재 광화문과 청와대 등에서 동조단식을 하고 있는 문재인 의원을 비롯한 야당 국회의원들에게 이제는 단식을 중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험난한 싸움에 제대로 된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 씨는 이같은 단식 중단 권유가 장외 투쟁을 중단하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영오 씨는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족대책위 대표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단식이라는 방법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힘을 모아달라는 듯"이라며 "단식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것이 장외투쟁을 그만하라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

가족대책위는 이같은 김씨의 뜻을 문재인 의원과 동조 단식을 하고 있는 정의당·통합진보당 의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문재인 의원은 10일 째,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의원단은 9일 째, 통합진보당 의원들은 8일 째 동조 단식 중이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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