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갤럭시S5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19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다. 가칭 '갤럭시S5 프라임' '갤럭시F' 등으로 불리던 소문의 기기가 바로 이 제품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광대역LTE-A'를 지원하고 쿼드HD(QHD) 화면을 채택한 갤럭시S5 업그레이드 제품을 오는 19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SK텔레콤은 이날 언론에 초창장을 발송, 오는 19일 '신규서비스'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어떤 서비스라고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광대역LTE-A'가 확실시된다.
SK텔레콤은 이날 간담회에서 '갤럭시S5 광대역LTE-A'를 신규 네트워크 서비스 지원 제품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그 동안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사들의 '광대역LTE-A' 서비스 론칭에 맞춰 갤럭시S5 후속 제품을 준비해왔다. 이 모델은 일각에서 '갤럭시F', '갤럭시S5 프라임' 등으로 불렸지만 확정 모델명은 '갤럭시S5 광대역LTE-A'로 정해졌다.
'광대역 LTE-A' 서비스는 광대역 주파수와 일반 주파수를 합쳐 하나의 광대역 주파수로 활용, 모바일 기기에서 최대 225M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이통사들은 지난해 하반기 기존 LTE보다 두 배 빠른 150Mbp 속도의 LTE-A를 시작한 지 1년여만에 다시 새로운 네트워크 서비스 경쟁에 나서는 셈이다.
'갤럭시S5 광대역LTE-A'는 새로운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퀄컴의 칩셋 '스냅드래곤 805'을 탑재했다. 새 칩셋은 모두 CPU, GPU의 성능이 기존에 비해 향상돼 QHD(2560×1440)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제품 외관은 기존 갤럭시S5와 동일하다.
기존 갤럭시S5는 풀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801을 탑재해 LG전자 G3 등 경쟁사 모델에 비해 사양 면에서 뒤진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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