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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마쿠 레피스토 "클라우드는 뇌와 같다"


2014넥스컴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제성' 강조

[안희권기자]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무한대 컴퓨팅 능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가 필요하다."

아마존 웹 서비스 아시아 태평양 지사 마쿠레피스터는 29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4 넥스컴 테크마켓 '제3의 IT 혁명-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콘퍼런스에서 '클라우드를 활용한 스마트디바이스'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근 다양한 스마트기기가 보급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기기란 것들은 기능이나 성능만 이전 모델보다 좋아졌을 뿐 진정한 스마트 기기로 보기 어렵다고 마쿠레피스터가 지적했다.

그렇지만 그는 이 기기들이 연결돼 데이터를 주고 받을 경우 진정한 스마트기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사물인터넷이 구현되면 모든 기기가 스마트해진다는 것이다.

마쿠 레피스터는 이런 수많은 기기를 연결해 복잡하고 까다로운 컴퓨팅 서비스 환경을 구현하고 운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면 이런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방대한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클라우드를 인간의 뇌와 같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가 무한대 컴퓨팅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이같이 비유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타타자동차와 쉘, GE, 삼성 등을 예로 들었다. 이 업체들은 아마존 클라우드 기반으로 데이터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타타자동차는 트럭에 부착된 센서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차량 상태를 체크하고 고장에 대비함으로써 운용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GE는 항공기나 선박엔진에 내장된 센서가 전송한 데이터를 활용해 엔진의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제품 개발에 이를 활용해 성능을 개선하고 있다. 삼성은 스마트TV에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아마존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클라우드 컴퓨팅은 무한한 컴퓨팅 능력을 제공해 용도에 맞춰 필요한 만큼만 쓰고 사용료를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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