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빅데이터·클라우드 활용 해법 찾아라"

[안희권기자]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클라우드를 활용해 사업 기회를 만들고 수익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클라우드는 제3의 IT 혁명이라고 불릴만큼 중요하며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는 도입 부분에 초점을 맞췄으나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실제로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비즈니스 창출로 연결하지 못해 도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빅데이터나 클라우드는 확산 추세지만 해외처럼 경영이나 비즈니스 모델에 접목해 큰 효과를 보고 있는 업체는 많지 않다.

아이뉴스24가 오는 29일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하는 [2014 넥스컴 테크 마켓(NEXCOM Tech Market)]제3의 IT혁명 '사물인터넷·빅데이터·클라우드' 콘퍼런스는 기업들의 이같은 고민에 대해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물인터넷·빅데이터·클라우드를 실제로 적용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기업들이 중요시 하는 활용 방법론과 미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관심도가 높은 사물인터넷의 산업별 활용사례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클라우드가 통합적으로 도입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사례들도 소개된다.

◆사물인터넷 시대에 맞는 사업 기회는?

이날 오전 행사에서 유성완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신산업팀 팀장이 '초연결 디지털 혁명의 선도국가 실현을 위한 사물인터넷 기본계획'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정부가 추진중인 관련 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그 뒤를 이어 SK텔레콤 김우용 팀장이 '사물인터넷 시대가 가져올 기회와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그는 사물인터넷이 B2B와 B2G 영역에 국한돼 활용됐으나 앞으로 롱테일 B2C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스마트 기기에 센서칩이 기본 탑재되면서 사물인터넷 기반 환경이 자연스레 구축되고 4G LTE 통신망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도 사물정보 축적에 따른 빅데이터 연계형 모델이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번째 강연은 미래읽기컨설팅 장동인 대표가 '디지타이징 비즈니스와 빅데이터'를 주제로 발표한다. 장동인 대표는 가트너 보고서를 인용, 5대 기술(소셜, 모바일,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이 통합돼 비즈니스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는 특히 1999년 인터넷 열풍이 세상을 바꿨듯이 오늘날 5개의 통합된 기술이 다시한번 세상의 비즈니스 모델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은 도산할 가능성이 있어 글로벌 기업들은 기술 변화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장동인 대표가 설명한다. 따라서 국내도 이 5개 기술을 비즈니스 모델에 어떻게 접목하느냐에 따라 기업 경쟁력이 바뀌며 시장 재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행사 마지막은 한국EMC 유상모 상무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빅데이터'에 대해 소개한다.

오후 행사는 1, 2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트랙은 빅데이터/클라우드, 2트랙은 사물인터넷/웨어러블에 대한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