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클라우드가 제품과 고객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의 허브가 될 것이다."
세일즈포스닷컴 김양용 상무는 29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4 넥스컴 테크마켓 '제3의 IT 혁명-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콘퍼런스 기조강연에서 사물인터넷 시대에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김양용 상무는 "IoT에서 제품과 사용자를 연결하는 매개체는 클라우드가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가 IoT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는 제품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 항공사 버진 아메리카, 코카콜라, GE, 도요타 등이 세일즈포스닷컴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IoT를 실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도요타는 자사의 자동차 안에 내장된 센서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자동차 운전자가 자동차의 결함을 알기전에 도요타 회사가 먼저 문제를 파악, 본사 차원에서 조속히 사태를 해결하거나, AS센터와 고객을 연결시켜주는 식이다.
코카콜라의 경우 소비자가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난 QR코드를 코카콜라 자동판매기에 대면 소비자 취향에 맞는 음료를 제공한다.
이때 세일즈포스닷컴의 클라우드는 도요타나 코카콜라의 기기에 장착된 센서의 정보와, 이를 읽고 소비자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잇는 플랫폼이 된다. 정보가 교류되고 저장되는 창구가 되는 것.
이에 따라 김양용 상무는 이제 IoT 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클라우드가 사람은 물론 서비스와 마케팅, 제품을 연결해주는 통로가 된다"며 "이제 IoT 자체가 아니라 이를 활용해 어떤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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