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6일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계속 선도해 나가기 위해 기존 기능을 대폭 강화한 '클라우드 건물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BEMS) 2.0'을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클라우드 BEMS는 건물 설비 운영 개선점과 최적 운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고객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클라우드 상에서 관리·분석하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핵심 시스템이다.
이번에 개발된 클라우드 BEMS 2.0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 고객이 에너지 소비 및 설비 성능에 대한 데이터를 휴대전화와 태블릿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클라우드 BEMS 2.0은 기능면에서도 기존 1.0 버전 대비 다섯 가지 주요 관리 기능이 더해졌다.
▲분산된 사업장의 에너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군(群) 관리 기능' ▲고객이 목표로 설정한 에너지 소비량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목표 관리 기능' ▲전력 최대 관리기능 ▲시간대별 에너지 사용량 및 요금관리 기능 ▲에너지 사용량 비교 분석 기능 등이 추가됐다.
SK텔레콤 조승원 기업사업3본부장은 "이번 BEMS 2.0 개발로 고객이 좀 더 쉽고 직관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량을 크게 늘림으로써 법인들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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