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누적 판매량 '5억대' 돌파

[원은영기자] 애플 아이폰의 전세계 누적 판매량이 5억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이하 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시장조사기관 차터이퀴티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 이달 8일경 아이폰 총 5억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가 첫 아이폰을 공개한지 약 7년만에 달성한 성과다.

에드워드 스나이더 차터이퀴티리서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아이폰 누적 판매량이 첫 1억대를 넘어서기까지는 4년 정도가 소요됐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2년 초에 2억대 돌파, 그 해 말에 3억대 판매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7월 판매량 4억대를 넘어섰다.

스나이더는 이대로라면 애플의 이번 회계년도가 끝날 무렵인 내년 초에 아이폰 누적 판매량이 6억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