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소니와 애플이 아이폰용 카메라 부품 공급량 확대를 협의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아이폰 신모델에 들어갈 이미지 센서 공급량을 2배로 늘릴 예정이다. 소니는 늘어날 물량을 맡기 위해 애플과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도 스마트폰으로 영상통화를 하는 사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고화질 기술로 유명한 소니에 공급 확대를 타진했다.
소니는 최근 PC와 TV 사업을 축소하고 모바일과 카메라 사업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이폰 후면 카메라를 공급중인 소니는 이번에 애플과 차기 아이폰용 이미지 센서 CMOS 공급량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
소니는 전면 카메라 부품 공급까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소니 이미지 센서 매출은 약 3천6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협상이 타결될 경우 소니 이미지 센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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