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5'를 올해 4월 전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또 갤럭시S5는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할 예정이며 홍채인식 기술의 탑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이영희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삼성전자가 오는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갤럭시S5를 공개하며 오는 3~4월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영희 부사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갤럭시S5에 관해서는 기본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했다"면서 "특히 화면과 커버의 느낌 부분이 그럴 것"이라고 밝혀 화면과 소재 등 갤럭시S5의 디자인을 이전 모델과 차별화시켰음을 시사했다.
또한 홍채인식 기술 탑재 여부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검토중이다"고 언급해 홍채인식 기능이 들어간 최초의 스마트폰 탄생 가능성도 예고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와 함께 차세대 갤럭시 기어도 동시 공개할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기능이 보다 향상되고 투박한 기존 디자인도 한층 개선된 갤럭시 기어 후속작을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 기어 외에 또 다른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도 올해 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스마트 안경의 국내 디자인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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