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창립 100주년 맞아 새 로고 발표

[정기수기자] 마세라티는 브랜드 창립 100주년을 맞아 내년 12월 14일까지 1년여간 이를 기념하는 '마세라티 100주년 기념행사'를 전 세계적으로 진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마세라티는 지난 6일 '100주년 기념 책자' 발간을 시작으로 각 시대를 대표하는 모델들을 선보이는 전시회, 지난 100년간 전 세계에 출시된 250여종의 다양한 마세라티 모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레이싱 세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100주년 기념 책자는 '한 세기의 역사, 마세라티(Maserati-A Century of History)'라는 제목으로 4명의 유명 작가들이 회사 연혁, 모델 라인업, 모터 스포츠 등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마세라티의 백 년 역사를 연대기로 집필했다.

특히 마세라티가 100주년을 기념해 이번에 공개한 로고는 마세라티 고유의 삼지창 로고를 바탕으로 지난 100년 간 자동차 제작에 쏟아 부은 열정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마세라티는 내년 9월 모데나에서 드라이브 및 레이싱 트랙 세션을 3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00년간 전 세계에 선보인 250여종의 다양한 마세라티 모델들이 집결한다.

마세라티 10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마세라티 100주년 기념 웹사이트(www.maserati100.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 관계자는 "지난 100년 간 마세라티는 단순한 자동차 이상의 의미를 갖는 새로운 가치와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이번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한 세기 동안 마세라티가 지켜온 브랜드 가치와 철학, 그리고 특별함이 또 다른 감동의 100년으로 이어져 고객들에게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세라티는 브랜드 창립 100주년인 2014년을 새로운 시대의 원년으로 보고 '평범함과 절대적 대비를 이루는 특별함'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오는 2015년까지 전 세계에서 5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