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마세라티는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이탈리아 명품 남성복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올 뉴 콰트로포르테 에르메네질도 제냐 리미티드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콰트로포르테 제냐 리미티드 에디션은 올해 마세라티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모델"이라며 "재료와 색채 연구에서부터 마세라티 100년의 역사를 가로지르는 고전적인 면과 현대적인 면을 모두 구현할 수 있도록 기획, 제작됐다"고 말했다.
외관은 특수효과 페인트로 초 미세 알루미늄 착색제를 사용, 금속의 순수함을 강조했다. 또 백금속으로 색상을 마무리해 차량의 고전미와 함께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는 평가다.
내부는 모카와 그레이지 등 색상을 주로 사용했으며 제냐의 최신 남성 패션 컬렉션의 세련된 특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시트, 도어 패널 및 루프라이닝 등의 실내구성요소는 벨벳 소재를 활용한 밝은 색상의 직물과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해 완성했다.
특히 인테리어에 사용된 직물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트리베로에서 생산되는 라니피시오 제냐(Lanificio Zegna)의 최고급 원단이 사용됐다.
콰트로포르테 제냐 리미티드 에디션은 내년부터 공식 판매할 예정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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